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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오퍼레터(Offer Letter)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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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 DAD ! 2024. 6. 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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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시작 

미국 대학의 교수님 연구실에 추천을 통해 알게 되어 Zoom을 통한 간단한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 또한 미국 교수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 직접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포닥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확실히 사람을 고용할 때, 미국의 시스템과 한국의 시스템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 전체는 잘 모르겠으나, 내가 가는 조지아주의 대학 시스템은 한국 시스템과 달랐다. 먼저 'Offer Letter'라는 제목의 서류가 메일에 도착했다. 그 서류에는 일하는 기간, 급여, 포지션 등이 기입되어 있었다. 미국의 서류 지옥의 시작이었다. 40년을 한국에서 실제 종이를 쓰지 않고 보관도 하지 않고 살다가, 다 종이로 서명한 것이 효력이 있다는 미국 서류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한국보다 못 살지도 않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고장인 미국인데,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느껴지는지 의문이 들었다. 처음에는 '왜?'라는 질문을 많이 던졌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그려려니 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2024년도 미국 포닥 연봉 가이드(from NIH)

내가 온 대학은 미국 대학교 포닥 급여 가이드를 근거로 급여를 준다고 한다. 그 급여 수준은 박사 졸업 후 몇 년이 지났는지에 따라 달라졌다. 0 - 7년 이상의 경력에 따라 연봉이 $61,008에서 $74,088까지 다양했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연구실의 펀딩에 따라, 학교의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당 가이드는 구글에 'NIH postdoctoral'이라고 검색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 있을 때, 공대의 포닥은 $100,000를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마 미국에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는 더 대우를 해주는 것 같다.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과 포닥과의 비교

환율을 생각하면 $60,000라는 금액은 많은 돈이다. 지금 환율로 약 80,000,000원 가까운 돈이다. 게다가 J-1 비자로 온 포닥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와서 보니, 네 가족이 집에서 사는 것, 각종 건강보험, 자동차 보험만으로 $50,000가 들어간다. 이는 65,000,000원이 나간다는 뜻이다. 내 생각이 철저하게 틀려 먹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보험을 든 것도 아니다. 자세한 것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정리해 보겠다.

미국 포닥의 현실

미국에 와서 생활해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먼저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었다. 미국은 모든 것이 비쌌다. 특히 집세와 생활비, 의료비가 큰 부담이었다. 포닥의 급여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영어 문제도 큰 도전이었다. 연구와 생활 모든 면에서 영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갔다. 미국의 연구 환경은 한국과는 많이 달랐다. 연구실에서의 분위기, 교수님과의 관계, 동료 연구원들과의 소통 방식 등 모든 것이 새로웠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특히,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에서의 포닥 생활은 나에게 많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연구 경험은 나의 연구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 방식을 경험하면서 나의 시야가 넓어졌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연구와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미국 포닥 과정에서 인맥과 네트워킹의 중요성

미국에 오게 된 계기는 결국 인맥과 네트워킹 덕분이었다. 박사 과정 중 연구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많은 교수님들을 알게 되었고, 그 인맥을 통해 미국 대학의 교수님과 연결될 수 있었다. 이는 나에게 큰 행운이었지만, 동시에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다.

미국에서는 추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미국에서 추천서를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과 신뢰성을 보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천서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미국에 와서 추천서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연구 성과가 부족하고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던 나에게는 추천서가 큰 도움이 되었다.

미국 포닥 준비의 중요성

미국에 오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어 실력과 연구 성과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는 연구와 생활 모든 면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연구 성과는 미국 대학에서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연구 성과를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에서의 생활은 많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충분한 정보와 준비를 통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포닥 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연구와 생활 경험은 나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아 나가고 싶다. 이 글을 통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에서의 포닥 생활은 힘들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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