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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둘루스 한국 마트 메가마트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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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 DAD ! 2024. 6.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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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트 조지아 둘루스 메가마트

조지아주 메가 마트

미국에 도착한 첫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서 정말 힘든 하루였다.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부터 시작된 고생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집에 도착하고 한숨 돌리고 짐을 풀면서 깨달았다. 미리 아마존에서 주문해 놓은 물품들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오랜 비행 후 집에 도착해서 기대했던 것들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건 더욱 정신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닥에 누워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한참을 고민했다. 멀리서 온 만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는 것도 이해했다. 부산에서 서울로만 가도 예상치 못한 일이 많은데 한국에서 미국이면 뭐 더 하겠지 생각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아마존으로 주문을 해 놓았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 애들을 차가운 바닥에 재울 수 없으니 구글맵을 통해 근처에 있는 한인 마트인 메가마트에 들러서 전기장판과 간단한 이불을 샀다. 그날은 비가 많이 와서 춥기 때문에 전기장판이 필요했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불도 구입했다. 가격이 300달러였나? 500달러였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국이었으면 안 산다 하는 너무 비싼 가격이었다. 4월이지만 비가 와서 춥고 애들이 아플까 봐 어쩔 수 없이 구매하였다. 계산하고 나가는데 길에 갑작스럽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건 한국에서도 몇 번 없는 경험이었을 정도로 억수같이 쏟아졌다. 더욱이 미국 운전도 처음이라서 길이 더 힘들었다. 교통 신호도 한국과 약간은 달라 뒤차가 클락션을 누르면 가고 아니면 눈치껏 겨우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가 갔던 조지아주 메가마트 주소는 2106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이다. 1층에는 식료품과 조그만 식당이 있고, 2층에는 간단한 가전제품이 있다. 2층이 1층보다 1-2시간 일찍 마친다. 그리고 2층 물품 계산과 1층 물품 계산은 별개로 진행된다. 

소나기 조지아주

한국 마트는 천장이 있는 주차장이 많은데 오늘 간 한인 메가마트는 주차장에 천장 그런게 없어서 산 전기장판과 이불이 계산하고 차에 싣는 동안 약간은 젖어버렸다. 주차를 하고 집에 올라가는 길도 실외인지라 기껏 사 온 물건들이 빗물에 젖어 있었다. 내 옷도 우산도 없이 다녀와서 난리였다. 첫날부터 이런 일들이 겹쳐서, 미국에서의 시작이 약간은 서러웠다. 지나고 보니 내가 지내는 조지아주는 한국에서 소나기라고 말하는 정도의 비가 내리는 것이 잦았다. 그날도 그렇게 집에 도착해 시간이 조금 지나니 비가 멈췄었다. 미국 첫날로서는 정말 쉽지 않은 날이었지만, 중요한 경험이었다. 또 온도차가 내가 살던 부산에 비해 큰 것 같다.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낮고 낮에는 나가서 걷기 힘들 정도로 덥다. 그리고 건물 안에는 에어컨을 정말 강하게 튼다. 그리고 작은 우산도 들고 단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공기는 정말 좋은데 기온차가 좀 있어서 아침에 나갈 때 짐이 한가득으로 나간다. 하지만 미세먼지 하나 없는 공기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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