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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건강 보험 가입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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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 DAD ! 2024. 6.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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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여러 잘못된 정보에 혼란스러웠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사용할 건강보험을 미리 한국에서 가입해야 대사관 인터뷰를 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나도 그렇게 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가 미국에 도착한 후,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여러 방법이 존재했다.

한국 여행자 보험으로 미국 포닥 가족 보험 가입

J비자로 미국에 가는 경우 대부분 특정 기관이나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한국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미국에 갔다. 우리 가족, 즉 나와 아내, 그리고 4세 남아와 2세 여아를 모두 커버하는 보험은 약 300만원짜리와 200만원짜리가 있었다. 가격의 차이는 보장범위의 차이가 아니라, 병원비 지불 방식에 있었다. 200만원짜리 보험은 병원비를 먼저 자기가 지불하고 나중에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험사에서 돈을 돌려주는 형태였고, 300만원짜리 보험은 병원에서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우리 가족은 목돈을 가지고 갈 여유가 없어 혹시나 미국에서 큰 일이 생겨 당장 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 올까 봐 300만원짜리 보험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큰일은 없어서 돈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보장 범위는 당연히 읽어보지 않았다. 한국에서 보험을 들 때도 그랬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시간이 된다면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에 도착한 후, 여행자 보험으로는 일상적인 의료 서비스는 물론 긴급 상황에서도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기본적인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이 필요한데, 이러한 서비스는 여행자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았다. 그 결과, 예상치 못한 병원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예를 들어, 4세 아들의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비용이 약 300달러, 즉 약 42만원이 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행자 보험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었다.

포닥 중 미국 대학 소속으로 미국 건강 보험 가입

미국 대사관 면접을 볼 때, 미국에서 사용할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런 조건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내가 미국 대학에 출근하고, 다른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들 대학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해서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 건강보험 시스템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미국 건강보험은 보장 항목이 눈, 치아, 그리고 나머지로 나누어져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의 가격은 오리엔테이션 때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 4명이 모두 가입할 경우 1년에 약 4,000달러 정도였다. 금액만 봤을 때는 한국에서 가입한 여행자 보험이 더 저렴해 보였다. 한국 여행자 보험은 약 300만원 정도이고, 4,000달러는 약 520만원 정도이니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생활해보니, 대학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이 더 유리한 점이 많았다. 첫째, 대학 건강보험은 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병원과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둘째, 대학 보험은 대부분의 의료비를 커버하며,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에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셋째, 미국의 의료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높은 의료비를 대학 보험으로 부담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은 대학 보험을 통해 거의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포닥 중 미국 병원에서 소개하는 건강 보험 가입

현재까지 병원에 갈 일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4살 아들을 프리스쿨에 보내려면 기본적인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미국 병원에서 발급받아야 했다. 여러 곳을 알아보고, 한국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지만 여행자 보험으로는 그런 검진이 커버되지 않았다. 키 재고, 몸무게 재고, 기본적인 검사를 한 후 서류를 발급받는 데 300달러, 한화로 약 42만원이 들었다. 이때부터 여행자 보험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여행자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는 범위가 너무 많았다. 물론 지금까지는 300만원과 520만원의 차이를 메울 만큼의 비용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고 병원에 갈 일이 많을 것이다. 병원의 의사 말로는 병원과 연계된 보험사가 있다고 해서 그 보험도 고려해 보았다.

병원에서 소개받은 보험은 주로 지역 병원과 연계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이었다. 이 보험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병원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응급 상황에서의 진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보험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고, 여행자 보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가입한 여행자 보험, 미국 대학 소속의 보험, 그리고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 이렇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미리 보험을 들 필요는 없고, 미국에 와서 충분히 알아보고 견적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험이 미국으로 J비자로 가려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미국에서의 건강보험 선택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여행자 보험은 단기 체류나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체류나 가족의 건강을 고려할 때는 한계가 있다. 대학 소속의 보험이나 병원과 연계된 보험은 보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가족 단위의 경우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에 도착한 후 충분히 시간을 갖고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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